VNL '설욕' 도전, 韓 여자배구 대표팀… 튀르키예로 출국
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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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설욕을 위해 튀르키예로 떠난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VNL 출전을 위해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이스탄불 도착 후 곧바로 VNL 1주 차 대회가 열리는 안탈리아로 이동할 예정이다.
세사르 감독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세사르 감독은 튀르키예 바키프방크 코치를 겸임하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해 VNL에서 12전 전패의 수모를 겪었다. 승점 '0'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2018년 출범한 VNL에서 전패와 '승점 0'을 기록한 팀은 한국이 처음이었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손발을 맞춰왔다. 한유미 코치와 김연경 어드바이저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 코치는 "감독님과는 매일 선수들의 몸 상태, 훈련에서 보완할 부분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면서 "연습경기 영상을 찍어 보내면 세부적인 지시 사항들을 주셔서 그런 부분을 반영해 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안탈리아에서 튀르키예와 첫 경기를 치른 뒤 캐나다, 미국, 태국과 연달아 만난다. 2주 차 대회는 브라질 브라질리아서 치러진다. 브라질, 일본, 크로아티아, 독일을 상대한다.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에서 벌어지는 3주 차 대회는 다음달 27일부터 진행된다. 대표팀은 불가리아, 도미니카공화국, 중국, 폴란드와 맞붙는다.
결선 토너먼트는 7월 13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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