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사진=로이터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사진=로이터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와 대외 불안 등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24일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18.14원으로 4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5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5로 집계돼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53.6)을 웃도는 55.1로 집계되며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다.

하지만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초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급등하고 뉴욕증시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 확산했다. 이에 안전자산 수요 유입이 이어지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에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한 뒤 달러 강세와 대외 불안 등으로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