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첫 해외콘서트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이 첫 해외콘서트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사진=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이 첫 해외 콘서트를 앞두고 "입술이 너무 아프다. 입병(구내염)이 안 낫는다. 혀에 있는 건 2개 정도 있다가 없어졌는데 입술 속에 난 게 안 없어진다"라고 전했다.


4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에는 임영웅의 첫 해외 콘서트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콘서트 당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리허설을 위해 공연장으로 향했다.

시차 적응을 위해 5일 먼저 입국했던 임영웅은 공연 시간을 확인하며 "목은 완전히 풀려 있을 시간이다. 한 3일 정도 일찍 왔으면 애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시차 적응을 할 때마다 '운동선수들 대단하다' 싶다. 우리의 '쏘니'"라며 비행기에서 손흥민을 마주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시차 적응 등 피로 누적으로 생긴 구내염을 앓고 있었다. 그는 한 구내염 치료제를 떠올리며 "한 번도 안 발라봤는데"라며 걱정했다. 치료제의 위력을 익히 들었기 때문이었다.

임영웅은 또 "구내염이 있다 없으면 서운하다"며 마치 훈장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콘서트 전에는 체중이 준다고 밝히기도 했다. 임영웅은 "(식단에) 신경 쓰다 보니까 콘서트 때가 되면 평소보다 5㎏ 정도가 자연스럽게 빠진다. 연습하면서도 빠지고, 음식 조절하면서도 빠진다. 지금은 74㎏ 정도 되는데 콘서트 때가 되면 60㎏대로 진입한다"고 설명했다.


5부작으로 편성된 '마이 리틀 히어로'는 임영웅의 솔직 담백한 LA 여행기를 그리며, 아티스트와 사람 임영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3회는 오는 10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