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이 PGA 투어 캐나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성현의 경기 모습. /사진= KPGA
김성현이 PGA 투어 캐나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성현의 경기 모습. /사진= KPGA


김성현이 PGA 투어 캐나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로 순위가 밀렸다.

김성현은 1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브렌든 토드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째 날 공동 5위, 둘째 날 공동 12위였던 김성현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순위가 떨어졌다.

강성훈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2타를 잃어 공동 42위에 위치했다.


선두는 대만의 판 첸총이다. 판 첸총은 지난 2019년 4월 RBC 헤리티지 우승 이후 3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리고 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는 이날 6타를 줄여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판 첸총에 2타 뒤진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대회 3연패와 PGA 투어 개인 통산 24승째를 달성한다.


매킬로이는 "한 대회에서 세 번 연속 우승한 적이 없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꼭 세 번째 우승을 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