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국민연금 가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력서를 작성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외국인의 국민연금 가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이력서를 작성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외국인 출입국 규제가 풀리면서 지난해 국민연금 외국인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외국인 가입자는 37만4250명으로 전년 대비 5만9413명(18.9%) 늘었다. 이는 2014년에 외국인 가입자 수가 19.4% 늘어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이전까지 외국인 가입자 수는 다소 침체기였다. 외국인 가입자 수는 ▲2021년에 31만4837명(0.8%) ▲2020년에 31만2308명(-3%)을 기록하며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외국인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입국자가 늘어난 영향이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339만9명으로 전년(104만4545명) 대비 234만5464명(224.5%) 증가했다.


외국인 중 국민연금이 당연적용되는 15개 체류자격에서 외국인 입국자들이 모두 늘었다. 비전문취업(E-9) 외국인이 13만5167명으로 전년(1만6732명) 대비 11만8435명(707.8%) 증가했다. 재외동포(F-4) 외국인 역시 12만3610명으로 전년(6만4246명)보다 5만9364명(92.4%)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