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리그 C조 1차전 북한과 대만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3.9.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금영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리그 C조 1차전 북한과 대만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3.9.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에서 남북 대결은 결승전에 올라야만 성사될 전망이다.


북한 여자 탁구 대표팀은 23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예선 C조 2차전에서 몰디브에 매치 점수 3-0으로 이겼다.

22일 강호 대만을 풀 매치 끝에 3-2로 눌렀던 북한은 조별예선에서 2전 전승으로 C조 1위가 됐다.


북한은 1단식부터 차례로 박수경, 김금영, 최종임이 몰디브 선수들을 완파하며 여유롭게 승리를 따냈다.

북한 여자 탁구 단체전에 출전한 김금영(왼쪽 두 번째부터), 편송경, 차수영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리그 C조 1차전 북한과 대만의 경기에 앞서 도열하고 있다. 2023.9.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북한 여자 탁구 단체전에 출전한 김금영(왼쪽 두 번째부터), 편송경, 차수영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리그 C조 1차전 북한과 대만의 경기에 앞서 도열하고 있다. 2023.9.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국이 전날 D조 1위를 확정한 상황에서 북한이 C조 1위에 자리하면서 두 팀은 결승까지 가야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두 팀은 준결승에서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 또는 우승 후보 일본과 만날 가능성이 높아 항저우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남북 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남북 여자 탁구가 국제대회 단체전에서 만났던 것은 2020년 1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세계 단체 예선전이 마지막이다. 당시 한국은 북한에 졌다.


이번 대회는 중국, 한국, 일본, 북한이 8강 토너먼트에 직행했고 16강 토너먼트 대진표는 이날 오후 추첨으로 결정된다.

신유빈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리그 D조 2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2023.9.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신유빈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리그 D조 2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고 있다. 2023.9.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