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을 달성한 김천상무 정치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해트트릭을 달성한 김천상무 정치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김천상무가 정치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FC안양을 대파했다.

김천은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안양을 4-1로 눌렀다.


승점 3을 추가한 2위 김천(승점 55)은 선두 부산아이파크(승점 59)를 추격했다. 김천은 안양 상대 역대 첫 승리도 수확했다. 이날 전까지 안양과 6차례 맞붙어 4무2패로 부진했던 김천은 안방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따냈다.

김천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에 뽑힌 조영욱의 공백이 있었으나 정치인이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치인은 전반 21분과 30분 멀티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18분 3번째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광양에서는 천안시티FC가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꺾고 처음으로 K리그2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최근 상승세 속에 천안은 4승8무18패(승점 20)로 안산(승점 18)을 13위로 밀어내고 12위가 됐다. 전남은 7위(승점 44)다.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원정팀 충북청주가 전반 18분 양지훈의 결승골로 성남FC를 1-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