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서가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9.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은서가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본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9.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사격 종목 첫 메달을 노렸던 여자 공기소총 이은서(30·서산시청)가 결선서 아쉽게 5위에 올랐다.


이은서는 24일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격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187.3점을 쏴 8명 중 5위에 자리했다.

본선에서 6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이은서의 초반 페이스는 좋았다.


결선은 나란히 10발을 쏜 뒤 이후 2발씩 쏴서 1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은서는 초반 10발까지 104.3점을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12발까지도 125.6점으로 선두 황 위팅(125.9점)에 이어 2위를 유지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후반 뒷심에서 밀렸다. 16번째 발까지 3위(167.0점)에 자리했으나 17번째 발에서 10.3점, 18번째에 10.0점을 쏘면서 5위로 탈락했다.

이은서가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9.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은서가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9.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중국의 황 위팅이 252.7점으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한지안유가 251.3점으로 은메달, 인도의 라미타가 230.1점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열린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이은서, 조은영(청주시청), 장정인(울진군청)이 합계 1876.8점으로 14개 팀 중 5위에 자리했다.

단체전은 본선 개인전 점수를 합친 것으로 메달색을 정한다. 한국은 이은서가 전체 6위인 630.5점을 기록했으나 장정인이 30위(622.4점), 조은영이 34위(621.9점)에 머물렀다.

이 종목 최강자인 중국이 1896.6점으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고 은메달은 인도(1886.0점), 동메달은 몽골(1880.0점)이 가져갔다.

조은영이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9.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조은영이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9.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