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완진(홍천구청)이 24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 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품새 개인 준결승 베트남 트란 호 두이와의 경기에서 품새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강완진(홍천구청)이 24일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 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품새 개인 준결승 베트남 트란 호 두이와의 경기에서 품새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태권도 품새 대표팀이 현재짜기 양호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강완진(홍천구청)과 차예은(경희대)이 나란히 동메달을 가져갔다.


24일 강완진은 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태권도 품새 개인전 8강전에서 태국의 눗타팟 카에오칸에 승리했다.

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평원으로 소화한 8강전 1·2경기에서 각각 7.780점과 7.840점을 기록했다. 10점 만점에 평균 7.810점을 얻어 7.540점을 기록한 카에오칸(7.520점·7.560점)을 꺾었다.


여자부 차예은은 8강전 2경기 평균 10점 만점에 7.830점을 획득하면서 평균 7.820점을 받은 베트남의 응우옌 티 킴 하를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차예은은 1경기에서 7.760점, 2경기에서 7.900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품새 종목은 3위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는 대신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에게 모두 동메달을 주는 방식으로 치뤄진다. 강완진과 차예은은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품새 승패는 7명의 심판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5명 평균 점수로 결정된다.

이번 대회에선 8강까지 모두 공인 품새로 경기가 진행되며 준결승부터는 1경기 공인 품새, 2경기 자유 품새로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