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너 논란' 여파 컸나… 유빈·권순우, 럽스타 삭제→5개월 만 결별
김유림 기자
15,505
공유하기
|
원더걸스 유빈이 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와 결별했다.
5일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측은 "유빈과 권순우가 결별했다. 서로 응원하는 사이가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권순우와 찍은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서로의 계정을 '언팔'하며 결별설에 휩싸였다.
권순우는 지난 25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단식 2회전서 카시디트 삼레즈(636위·태국)에게 세트 스코어 1-2(3-6 7-5 4-6)로 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던 권순우는 무명 선수에게 져 조기 탈락하자 분을 참지못한 듯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리치고 상대 선수와의 악수도 거부했다. 라켓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산산조각이 났다.
특히 테니스는 '신사의 스포츠'로 불리는 만큼 경기가 끝난 후 양 선수가 악수하고 마무리하는 게 관례다. 따라서 권순우의 행동에 국가대표로서 더더욱 적절치 않은 비매너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권순우의 행동은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해외 언론도 권순우의 비매너 행동을 주목했다. 권순우의 스포츠맨십이 결여된 행동이 퍼진 뒤 그의 여자친구인 원더걸스 유빈에게 불똥이 튀었다.
이에 권순우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 선수와의 경기가 종료된 직후에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들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삼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기 후에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 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결별설은 사실이었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서 마침표를 찍고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