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소속사를 떠난다. 사진은 지난 2020년 6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드라마 '싸이코지만 괜찮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서예지 /사진=tvN 제공
배우 서예지가 소속사를 떠난다. 사진은 지난 2020년 6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드라마 '싸이코지만 괜찮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서예지 /사진=tvN 제공


배우 서예지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4년 만에 결별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지난달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당사와 함께한 서예지 씨의 전속계약이 오늘부로 종료됐다. 골드메달리스트와 서예지 씨의 동행은 마치게 됐지만, 서예지 씨와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들을 오래 간직하겠다. 2019년 당사를 믿고 첫 걸음을 함께 해준 아름다운 배우 서예지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서예지는 4년 만에 골드메달리스트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앞두게 됐다. 서예지는 지난 2019년 설립된 골드메달리스트에 배우 김수현, 김새론과 함께 첫 주자로 전속계약을 맺었다.서예지는 2013년 드라마 '감자별 2013QR3'로 데뷔, 드라마 '구해줘',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었으나 2021년 여러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서예지는 남자친구인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학교 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논란 등이 잇따라 불거졌고, 서예지와 골드메달리스트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후 서예지는 출연 예정이던 OCN 드라마 '아일랜드'에서도 하차, 활동을 중단했다. 논란 1년 만인 지난해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했지만 작품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최근에는 광고주로부터 소송당한 건과 관련해 소속사가 광고료 절반인 2억2500만원을 반환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며 또한번 구설수에 오른 서예지는 골드메달리스트와의 동행도 마치며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소속사를 떠나게 된 서예지가 독자 행보를 걸을지, 아니면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 다시 한 번 배우로서의 날개를 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