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MBC 드라마 '제5공화국'(2005)이 재편성됐다. /사진=MBC 공식 홈페이지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MBC 드라마 '제5공화국'(2005)이 재편성됐다. /사진=MBC 공식 홈페이지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 대박을 치면서 MBC 드라마 '제5공화국'(2005)이 재편성됐다.


'서울의 봄'은 개봉 10일만인 지난 1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2일 MBC 케이블채널 MBC 온(ON)은 '제5공화국'을 2일 오전 10시부터 선보이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에 4편씩 연속 방송한다.

'제5공화국'은 1979년 10·26 사건을 시작으로 12·12 쿠데타, 1980년 5·17 쿠데타,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다루고 있다.


MBC 측은 "당시 재야 인사들의 행보, 광주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과 삼청교육대 6·29선언까지 '서울의 봄'을 예·복습하기 좋은 작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제5공화국'은 영화와 달리 등장인물들이 실존 인물의 실명으로 등장한다. 전두환 역을 맡은 이덕화를 비롯해 서인석, 홍학표, 이재용 등이 출연한다.


'제5공화국'은 총 41회로 구성돼 있다. 특히 4~11회는 '12·12 쿠데타'를 부제로 하고 있고 12회는 영화 제목과 동일한 '서울의 봄'이 부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