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권지용)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은 사진은 지난달 6일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한 가수 지드래곤. /사진=뉴스1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사진은 사진은 지난달 6일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한 가수 지드래곤. /사진=뉴스1


YG 품을 떠난 빅뱅 지드래곤과 손을 잡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드래곤과의 전속 계약을 공식 발표하고 지드래곤을 향한 명예훼손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가수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책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에 대한 사건 개요, 경찰에 허위 제보한 여성, 악플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성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는 "권지용 수사 종결 이후 갤럭시와의 관계에 대한 문의가 있어 말씀드리고자 한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를 지낸 권지용이 대중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자리다. 갤럭시와 지드래곤이 좋은 여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답했다.


이어 "결국 사필귀정이었다. 경찰은 마약 혐의에 대해 무혐의, 불송치로 종결했다. 권지용은 연예계 마약 사건과 관련해 연관이 없다"라며 "너무 많은 추측과 왜곡된 소문으로 권지용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시 아티스트로 복귀하도록 무고했던 한 사람이 돌아가도록 일체 연관 보도가 없기를 요청한다"라고 답했다.

조 이사는 지드래곤의 일련의 마약 관련 수사 일지를 언급하고 "권지용은 무혐의 입증을 위해 적극 수사에 협조했다. 스스로 정밀 검사를 긴급 요청했고 머리카락을 1년5개월 동안 탈색하지 않았고 손톱 발톱도 국과수에 제출했다. 사실과 다른 보도가 있었음에도 다양한 증거로 혐의없음을 증명했다.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권지용이 감당해야 할 일들은 너무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무분별한 악플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격 유린 범죄"라며 "잘못된 걸 되돌릴 수 있다. 왜곡된 사실과 억측 속에서도 묵묵히 버티며 무혐의를 입증했다. 28일까지 권지용의 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을 삭제해달라. 그렇지 않을 경우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