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한빛레이저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한빛레이저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올해 첫 스팩(SPAC) 합병 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한빛레이저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9분 한빛레이저는 전 거래일 보다 2680원(21.47%) 오른 1만5160원에 거래됐다.


한빛레이저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진입했다. 한빛레이저는 지난 4일 코스닥 입성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뒤 5일엔 17% 가까이 올랐고, 8일과 9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친 바 있다.

한빛레이저는 지난 4일 DB금융스팩10호와 스팩 소멸 합병 방식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데뷔했다. 기준가는 4870원이다.


1997년 설립한 한빛레이저는 산업용 레이저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고출력 산업용 레이저 기술을 처음으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205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한빛레이저 측은 코스닥 상장 후에도 수요가 확대되는 레이저 가공 시장에서의 대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을 통해 성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