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피습 사건 이후 2주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 복귀를 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입장을 말하며 목을 만지는 모습. /사진=뉴시스
부산 피습 사건 이후 2주 만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무 복귀를 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입장을 말하며 목을 만지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17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선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으로 인한 당내 분위기 수습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당무에 복귀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돌보지 못한 당내 현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부산 습격 사건 이후 회복에 들어가면서 민주당 내에선 탈당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10일 '비명계'(비이재명)인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전 민주당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다. 이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최성 전 고양시장 등도 탈당했다.


공천 과정에서 추가로 탈당이 이어질 경우 제3지대 세력은 더 확대될 수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면 당내 어수선한 분위기 수습에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