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지난 17일 서울에서 'Mystery Elevator'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사진은 차은우가 지난 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모습. /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지난 17일 서울에서 'Mystery Elevator'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사진은 차은우가 지난 6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만디리'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모습. /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서울에서 'Mystery Elevator'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차은우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팬 콘서트 '2024 Just One 10 Minute [Mystery Elevator]'(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미스테리 엘리베이터')를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차은우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진행하는 팬 콘서트다. 차은우는 "전에는 마지막 공연이 서울이었는데, 이번엔 서울이 스타트다. 의미 있게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 시작을 함께 해줘서 고맙다. 사실 오늘 무대에 서기까지 머릿속으로 긴장도 많이 하고, 밤잠도 설쳐가면서 떨렸다. 며칠 전에 첫 솔로 앨범이 발매됐다. 어떤 곡이 제일 좋았는지 소리를 질러달라"며 팬들의 반응을 살폈다.


가수 이효리의 '10 Minutes'(텐미닛)을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한 것은 물론, 첫 솔로 앨범 'ENTITY'(엔티티) 수록곡 'Fu*king great time' 무대로 반전 매력을 펼쳤다. 이어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STAY'를 포함해 'WHERE AM I', 'You're the best', '너와 단둘이', 'Memories' 등 전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WHERE AM I'를 부르는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위로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어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기 위해 차은우는 공연장 객석을 돌며 아스트로 정규 3집에 수록한 솔로곡 'First Love', OST로 선보였던 '질투', 'Love so Fine'을 열창했다. 청량한 퍼포먼스로 펼친 '니가 불어와', 'Knock', 'Candy Sugar Pop'(캔디 슈가 팝) 무대 역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엘리베이터를 테마로 차은우는 '으누편집숍'을 열고 하트 3종 세트, 띄어쓰기 플러팅, 'Love Lee'(러브 리) 챌린지를 선보였고, 콜센터 직원이 되어 팬들과 전화를 주고받았다. 이때 객석에 자리한 아스트로 멤버 MJ와 진진이 코너에 깜짝 참여해 훈훈한 의리를 보여줬다.

끝으로 차은우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이번 공연은 제 첫 솔로 앨범의 곡들을 포함해 혼자 많은 무대를 보여드린 자리라 저에게 큰 도전이었다. 공연장을 채워 주신 여러분을 보며 참 다행이었고 행복했다. 언제까지나 음악과 무대로 오래오래 뵙고 싶다.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시는 여러분이 저에게는 늘 1순위고 가장 빛나는 존재다. 아로하 사랑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로하는 아스트로의 팬덤이다.


차은우가 지난 15일 발매한 첫 솔로 미니앨범 'ENTITY'는 2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차은우는 계속해서 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Mystery Elevator'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