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코미디언 1세대' 故 자니윤 4주기… 영원한 토크쇼 대부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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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방송인 자니윤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자니윤은 지난 2020년 3월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교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뇌출혈을 앓고 있던 자니윤은 사망 4일 전 입원한 뒤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니윤은 원조 한류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한 코미디계 대부였다. 1936년 충북 음성 출신인 고인은 서울 성동고를 졸업한 후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언대학 성악과에서 유학했다.
대학 졸업 후 동양인 최초로 '자니 카슨의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유명해졌고, 이후로도 30회 이상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인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국에서는 1989∼1990년 '자니윤쇼'를 진행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모았다. 미국식 토크쇼의 '원조'격인 '자니윤쇼'는 한국 토크쇼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이후 제작된 토크쇼에 많은 영향을 줬다.
하지만 2016년 뇌출혈로 입원한 자니윤은 국내에서 5개월 동안 재활치료를 받은 뒤 미국 으로 건너갔지만, 요양병원 생활 중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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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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