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표 행사하셨으면"… 박근혜, 대구 사저 근처서 투표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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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일 투표를 마친 후 "국민들께서 꼭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방문했다. 이 투표소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와 1.3㎞ 남짓 떨어진 곳이다.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출마한 유영하 후보와 경호원이 투표소에 동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를 한 채 남색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는 등 가벼운 봄옷 차림이었다. 그는 옅은 미소를 띤 채 아무 말 없이 조용히 투표소로 들어갔다.
투표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기자들을 만나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후 기자들이 '국민의힘 위기론'을 묻자 박 전 대통령은 말없이 투표소를 떠났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사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이후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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