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 대입 전형 발표에 본수능을 대비한 N수생들의 관심이 모의고사로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주관 올해 첫 모의고사가 전국 211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02개 지정 학원에서 4일 일제히 실시됐다.
▲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모의평가 시험 힘하는 고3 수험생
▲ 서울 모 입시학원에서 모의고사 시험 임하는 재수생
이날 고3수험생 및 재수생들은 약 150일 남은 올해 수능과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대입 전형 등 교육부 발표를 의식한듯 지난 두번의 모의고사때와는 사뭇 다른 더욱 진지한 모습으로 모의고사에 임했다.
▲ 머니S DB(병원 떠나는 전공의)
▲ 머니S DB(전국으로 확산된 의료공백 여파)
▲ 머니S DB(의료공백 사태 및 의대 증원 관련 입장 밝히는 정부부처)
6월 모의고사(모평)는 고3 재학생만 응시한 지난 3·5월 학력평가(학평)와 달리 재수생 등 'N수생'도 함께 참가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 전체 지원자가 약 1만458명 증가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오는 11월14일 본 수능에서는 의대 증원 여파로 인해 '반수생' 유입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수능 150여일 앞, 6월 모평에 더욱 집중하는 고3 수험생
▲ 더이상 물러설곳은 없다… 6월 모평에 진지함 뭍어나는 재수생
특히 6월 모의평가는 돌아오는 올해 수능을 잘 준비토록 시험 성격 및 출제 영역, 문항 수 등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진행해 수험생들에게 수능 준비의 적응 기회 제공한다. 6월 모의평가 출제 및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5학년도 수능에 반영할 방침이다.
▲ 6월 모평국어 영역 문제 분석하는 입시학원 수능 모의고상 분석상황실
또 6월 모평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마찬가지로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하며 성적은 다음달 2일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진행된 6월 모의평가
이번 시험은 오전 8시40분에 시작됐다.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3교시 영어 영역,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서로 실시됐고 시험 종료 시간은 오후 5시45분이다.
▲ 머니S DB(정부 의대 증원 확대 발표에 N수생들 관심 쏠려 …)
머니S는 6월 모의고사 당일인 4일 서울의 한 고등학교 및 입시학원을 찾아 각각 모평에 임하는 수험생들의 모습과 교실 현장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