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가 지난달 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새로운미래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가 지난달 2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새로운미래


새로운미래가 당명을 새미래민주당(새민주당)으로 바꾸고 더불어민주당의 대안세력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새로운미래는 7일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당명을 변경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김종민 의원의 탈당으로 원외 정당이 됐다.


이번 재창당 작업은 남평오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제2창당위원회가 주도했다. 지난달 27일 선정된 6개 당명 후보군 중 최종 당원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새미래민주당'으로 확정됐다.

이외에도 새민주당은 책임위원회 명칭을 '최고위원회'로 변경하고 중앙당 및 시도당 윤리심판원 구성 방식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전병헌 대표는 "오늘 당명 개정은 제2창당 작업의 첫 단계"라면서 "새 이름으로 재탄생한 '새미래민주당'은 이재명 일극체제로 전락해버린 현 민주당의 공백을 메우는 대안정당으로서 신속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민주당은 오는 10일 광주에서 현장최고위원회와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2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