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가 응급환자 발생에도 당황하지 않고 적극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정용화 인스타그램
밴드 씨엔블루가 응급환자 발생에도 당황하지 않고 적극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정용화 인스타그램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정신, 강민혁)가 응급상황에서 발빠른 대처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씨엔블루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공연을 진행하던 중 스탠딩석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 학생들이 공개 영상에는 정용화가 스탠딩석을 바라보다 "잠깐, 잠깐"이라며 공연을 중단 시켰다. 이에 스태프들이 뛰어오자 정용화는 "길 좀 터주세요"라며 상황을 주도해서 정리했으며, "도와주세요. 여러분. 또 혹시 컨디션 안 좋은 분 있으면 말씀해달라. 갑자기 사람들 많은 곳에 있으면 그럴 수 있다"며물병을 관객석으로 던져 수분 보충을 도우며 상황을 조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정용화와 이정신은 "또 혹시 컨디션 안 좋은 분 있냐"라며 관객들의 건강 상태를 우려했으며, "지금 말씀해 달라. 갑자기 사람들 많은 곳에 있으면 그럴 수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정용화는 "상황을 보고 (공연)하도록 하겠다. 질서 조금만 지켜달라. 체크하고 오겠다"라며 무대에서 직접 내려가 쓰러진 관객 상태를 확인한 뒤 무대로 되돌아왔다.

응급 환자는 구급차로 이송됐는데, 정용화는 직접 구급차로 가서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이후 그는 팬과 팬 소통 플랫폼에서 "놀란 것보다 학생분의 건강이 중요해서 구급차로 가서 확인했다"라며 "다행히 (환자분이) 괜찮고 집으로 귀가했다고 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응급 환자가 발생한 와중에도 의연하게 대처한 씨엔블루 멤버들에게 뜨거운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