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어도어 경영진 및 하이브 소속 홍보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진은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로 향한 그룹 뉴진스 팬 연합 팀 버니즈. /사진=뉴시스
그룹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어도어 경영진 및 하이브 소속 홍보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진은 10일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로 향한 그룹 뉴진스 팬 연합 팀 버니즈. /사진=뉴시스


걸그룹 뉴진스 팬덤인 '버니즈'가 소속사 어도어 경영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뉴진스의 팬 '팀 버니즈' 법률대리인은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와 이도경 부대표, 어도어 모회사인 하이브 소속 최고 홍보책임자 등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접수했다.


팀 버니즈 측은 김 대표이사와 이 부대표에게는 자회사 어도어의 업무상 배임 및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해 고발했다. 이어 홍보 책임자 등 관계자들에 대해선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명예훼손)과 부정 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고발했다.

팀 버니즈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김 대표와 이 부대표가 뉴진스 구성원들의 연예 활동을 침해했으며 뉴진스를 방해하는 일에 대해 능동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외면했다고 주장해왔다.


이들은 "(관계자들이) 어도어 발전을 위한 구성원 요구를 경시함으로써 향후 음악 작업 및 활동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적극적 손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해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