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 / 사진=강성원 기자
2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정장선 평택시장. / 사진=강성원 기자


평택시 신청사 건립사업의 국제설계공모 결과 당선작은 (주)해안건축사사무소 외 1개사의 '원루프 원시티(ONE ROOF : ONE CITY)''로 최종 선정됐다.


정장선 평택 시장은 2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평택시민들의 염원인 신청사 건립 사업이 국제설계공모 심사를 완료해 당선작을 발표한다"며 "당선작 원루프 원시티는 평택 평야의 수평선과 나뭇잎을 형상화한 에너지 루프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할 수 있는 평택시의 이미지를 개념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택시는 2일 신청사 행정타운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당선작 (주)해안건축사사무소의 'ONE ROOF:ONE CIYT' 조감도. / 사진제공=해안건축사사무소
평택시는 2일 신청사 행정타운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사진은 당선작 (주)해안건축사사무소의 'ONE ROOF:ONE CIYT' 조감도. / 사진제공=해안건축사사무소


해당 작품은 평택 평야의 수평성과 나뭇잎을 형상화한 하나의 거대한 지붕(원 루프)을 통해 평택의 과거·현재·미래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한 신도시의 수직적인 고층 건물 사이에 수평적인 건축물을 배치함으로써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의 특징을 담아냈다.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조성되는 신청사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중심지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8만3521㎡, 연면적 5만1403㎡의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이며, 총 346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평택시는 2025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