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사진=뉴스1
삼성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사진=뉴스1


삼성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중립'를 유지, 목표주가는 41만원으로 5% 하향했다.


조현열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미국 정책 변경과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으로 어려운 업황 지속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6조45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5% 하회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도 2255억원 적자 전환해 삼성증권의 영업 적자 추정치인 1896억원을 밑돌았다.


조 연구원은 "전기차용 제품 수요 회복이 IT 제품 비수기 영향에 의해 상쇄된 것으로 예상한다"며 "판매량 성장세의 경우 전 분기 대비 둔화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예상보다도 하회했고, 예상보다 판매 부진했던 곳은 북미가 아니라 유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의 영업적자도 134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던 판매량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IRA AMPC)은 3773억 원으로 추정치를 7% 상회했는데 GM의 재고 조정 과정에서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은 둔화됐으나 기존 예상보단 고객사 재고 조정 규모가 줄어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2025년 영업이익은 2조2400억원으로 최근 지속 하향된 컨센서스(2조6600억 원)를 16%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IRA AMPC는 2조 800억 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는 추후 발표될 GM 및 동사의 판매 계획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