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방문해 방산, 우주, 해양,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 관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IDEX 2025에 전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의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방문해 방산, 우주, 해양,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 관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IDEX 2025에 전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의 모습.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방산, 우주, 해양,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UAE의 안보 수요에 대응하면서 경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21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 김 부회장이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방산 기업 및 UAE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공동 개발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등 다층 방공망 솔루션 수출, 국산 엔진 탑재 K9 자주포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 무인 지상 차량(UGV) 등 무인체계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방산을 넘어 발사체 및 위성 등 우주 분야, 친환경 선박 및 에너지 협력 가능성도 타진한다.


김 부회장은 "기존 방산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선·해양, 우주, 에너지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양국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