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윤 대통령 수감, 마음 무거워… 미래 위해 단합해야"
(상보)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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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 16: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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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돼 이런 상황을 맞게 된 것에 마음이 무겁고, 국가 미래를 위해 여당이 단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정도 대구 달성군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예방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2시부터 권영세 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의장, 신동욱 수석대변인,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유영하 의원 등 7명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여러 말씀을 들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1시간 정도 진행된 면담에서 "지금 국가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렵고 경제·민생이 매우 어려우니 집권 여당이 끝까지 민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하는 힘든 일이 많겠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꼭 다해달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두 대표(권영세·권성동)가 경험이 많은 만큼 이 상황을 잘 극복할 것"이라며 "어려울 때는 대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나친 개인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도 내놨다. 박 전 대통령은 "돌이켜보면 개인의 소신이 항상 있을 수 있지만, 집권당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힘을 합쳐야 한다. 개인행동이 지나치면 상황을 어렵게 할 수 있다"라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 의원들이 소신을 내세워 개인행동을 너무 지나치게 하는 것은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국론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고, (양 진영 지지자가) 대립해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라고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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