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 솔선수범 나선 정용진 회장… 지난해 보수 '자진 삭감'
이마트 흑자전환에도 급여 동결·성과급 삭감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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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 08: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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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를 삭감했다. 회사의 쇄신 노력에 앞장서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결단이라는 게 신세계그룹 측의 입장이다.
지난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24년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급여 19억8200만원, 성과급 16억2700만원 등 총 36억9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36억9900만원) 대비 2.4% 줄어든 수치다. 급여는 전년도와 동일했지만 성과급을 17억1700만원에서 9000만원 줄이며 보수 총액이 줄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이마트가 흑자로 전환했지만 정 회장이 자발적으로 성과급 삭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3월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은 이마트 흑자 전환 등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자세로 연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정용진 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주)신세계 회장은 보수로 35억96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보다 2.4% 줄어든 수치다.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은 급여를 감액하고 성과급을 받지 않았다. 이 총괄회장과 정 명예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17억6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2.3% 감소했다. (주)신세계로부터 수령한 연봉을 합산하면 연봉 감액률은 3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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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