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에 죄송"… 보아 "전현무 아까워" 취중 라방 발언 사과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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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 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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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전현무와 함께 한 취중 라이브 방송 중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보아는 지난 7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지난 5일 SNS 라이브에서 보여드렸던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오후 보아는 전현무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술에 취한듯 붉어진 얼굴로 방송에 임했다. 전현무의 옆에 붙어 앉아있던 보아는 그의 볼이나 팔을 터치하고, 어깨에 기대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이어갔다.
방송 중 한 팬이 전현무와 박나래의 열애설에 관해 묻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사귈 수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에 전현무가 "박나래가 아깝냐"고 묻자 보아는 "오빠가 아깝다"고 이야기해 논란이 됐다.
전현무는 "지금 (방송) 나가고 있는데 괜찮냐"며 걱정했고 보아는 "상관없다"며 자신은 인터넷 방송이 더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솔직함을 어필했다. 결국 전현무에게 연락이 이어졌, 그는 매니저라고 답하며 "회사 뒤집혔다. 이사님이 술 취한 연기를 하셔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안녕~"이라며 황급히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라이브 방송 클립이 온라인 상으로 확산되며 자리에 없는 박나래를 함부로 언급한 점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졌다. 보아의 SNS 댓글 기능은 비활성화 된 상태로 전현무의 게시물에 "실망스럽다", "왜 술을 마시고 방송을 켰냐", "왜 누군가를 함부로 평가하나", "박나래에게 너무 무례했다" 등 비판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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