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조원… 시장 전망치 대폭 상회(상보)
매출은 79조원… 전년동기대비 9.84% 증가
이한듬 기자
2025.04.08 | 08: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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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0.15% 줄어든 것이지만 직전분기 대비로는 1.69% 증가한 실적이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84% 늘어난 79조원이다. 직전분기에 비해서도 4.24% 늘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7조1176억원, 영업이익 4조9613억원이었다.
실제로는 전망치에 비해 매출은 2조원 가까이,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 이상 더 많은 실적을 냈다. 갤럭시S25의 흥행돌풍과 함께 반도체 부문 부진을 최대한 방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개된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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