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관세 불확실성에 동반 약세 마감… 다우 0.38% ↓
S&P500 0.17%, 나스닥 0.05% 하락
염윤경 기자
2025.04.16 | 06: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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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관세 변동성에 약보합 마감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55.83포인트(0.38%) 하락한 4만368.9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34포인트(0.17%) 내린 5396.63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8.32포인트(0.05%) 빠진 1만6823.17에 장을 닫았다.
뉴욕증시는 지난 11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스마트폰과 컴퓨터, 반도체 등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 면제를 발표한 뒤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지난 13일 상호 관세에서만 제외되는 것일 뿐 조만간 발표될 반도체 품목 관세와 함께 부과될 것이라고 예고해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종목별로는 이날 실적을 발표한 은행주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호실적을 발표하며 투심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65%, 씨티은행은 1.74% 올랐다.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넷플릭스는 호실적 기대로 4.83% 급등했다.
전기차는 테슬라가 0.70% 상승했으나 루시드는 3.56% 급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35%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했다. 반도체 종목들의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47%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보잉의 경우 중국이 보잉 항공기 구입 중단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에 급락했다. 이날 보잉은 2.3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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