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 전경/사진제공=경북 영주시
영주경찰서 전경/사진제공=경북 영주시



경북 영주시 평은면 강동2교 인근에서 40대 남성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날 18일 오전 8시 쯤 A씨는 친구에게 "영주댐이고 자살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수색에 나섰다.


당국의 수색 과정에서 A씨는 강동2교 위에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슬리퍼와 양말, 그리고 인근에서 그의 차량이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서는 어머니와 형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5500만원의 채무를 언급한 유서(A4 2매)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