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가 대전 하나시티즌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21일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주민규의 모습.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주민규가 대전 하나시티즌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21일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주민규의 모습.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가 대전 하나시티즌 소속 중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21일 주민규의 수상 소식을 알렸다. 연맹은 "대전 주민규가 2025년 첫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며 "대전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주민규가 최초"라고 발표했다.


올해 첫 이달의 선수상은 K리그1 1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총 여섯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주민규는 함께 후보에 오른 김준하(제주SK FC), 보야니치(FC서울), 이동경(김천 상무)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주민규는 커리어 사상 두 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주민규는 울산HD 소속이던 2023년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울산의 주포로 활약한 주민규는 올시즌을 앞두고 대전으로 이적했다. 주민규는 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렸고 3라운드 수원FC전 1골, 4라운드 대구FC전 1골 1도움, 5라운드 제주전 1골로 총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주민규는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대전은 주민규가 득점하는 경기마다 모두 승리를 거뒀다.

주민규 활약 덕에 대전은 6승 2무 2패(승점20점)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2위 광주FC(승점 16점)와는 4점 차, 3위 전북 현대모터스(승점 15점)와는 5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