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마음 돌리나' 이주호… 의정갈등 후 1년 만 간담회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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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해 2월 시작된 의정갈등 이후 14개월 만에 의과대학 학생을 만난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는 이날 오후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간담회를 통해 20명의 의대생을 만난다. 이 부총리와 학생들은 간담회에서 수업 복귀 및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간담회를 제안한 대한의료정책학교는 정부 의료 정책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 등 젊은 의사 10명이 직접 의료 정책의 대안을 내고자 세운 조직이다. 의료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대안 제시 능력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하는 것을을 목표로 하며 주로 온건파 의대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경파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예과 1학년 수업을 듣지 않은 24·25학번이 올해에도 유급될 경우 내년 24·25·26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가 의대생들의 유급 도래 시점이 집중된 시기에 이뤄져 의대생 마음을 돌릴 계기가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복귀하는데 있어서 어떤 것이 도움이 될지 더블링과 관련해 교육부가 어떤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 학생들은 어떤 애로가 있는지 듣고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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