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25일 '복군 30주년 기념 사진전'을 시작으로 복군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의 막이 본격적으로 오른다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 복군은 단순 개청의 의미를 넘어 기장의 이름을 찾고 기장의 정체성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복군 30주년 기념 사진전'은 25일부터 5월6일까지 기장읍 새마을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다. 기장군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는 사진과 추억의 풍경 사진 등의 전시로 기장군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26일 기장읍성(장관청) 앞 잔디밭에서는 '아트트럭'행사가 열려 라츠, 국악앙상블 가온, 아쏘아난타 등 우수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체험프로그램과 프리마켓 장터가 운영된다.


26일과 27일 새마을어린이공원에서는 거리공연(버스킹)이 펼쳐지며 26일부터 5월3일까지 기장역~기장시장~기장읍성 일원에 청사초롱 빛의 거리가 조성된다. 특히 사진전, 청사초롱 빛의 거리 조성과 연계해 '소원지 작성&달기'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군민들이 기장군 복군을 맞이한 기대와 소망을 '나만의 소원지 작성'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많은 군민께서 참여해 복군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면서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