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소중한 너희에게' 캠페인 안내.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28일부터 시민들로부터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를 공모하는 참여형 캠페인 '소중한 너희에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11일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은 새빛톡톡 '설문투표' 게시판에서 아동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부서 검토와 아동참여위원회 투표를 거쳐 1개 메시지를 선정한다. 선정 메시지는 플래카드로 만들어 수원시 주요 지점에 게시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다양한 캠페인과 아동 관련 행사에서 지속해 활용한다.


시는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이후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아동 30명과 멘토 20명으로 구성한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한다. 아동의 목소리를 실현하는 '아동친화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아동 관련 사업 의견 제안, 아동 권리 증진 활동, 아동학대 예방 홍보 활동을 한다.

◇해우재, 어린이날 똥시 축제 '똥글똥글 어린이 세상' 개최


수원시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장실문화공원 일원에서 '어린이날 똥시 축제-똥글똥글 어린이 세상'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해우재, 화장실, 미스터토일렛 심재덕'을 주제로 동시를 짓는 '똥시 축제', 특별전시 '황금똥은행전', 교육 플리마켓 형식의 '에듀똥 마켓'을 진행한다. 마술쇼, 보물찾기, 에코백 꾸미기, 부채 만들기, 화분 심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수원시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똥'과 '화장실'을 주제로 한 재미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가족이 참여해 함께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