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풍산에 대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보여주며 2분기에도 이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올해 1분기 풍산의 영업이익은 447억원으로, 이는 시장 예상치인 385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매출 감소 및 마진율 하락으로 방산 부문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동 가격 강세에 따른 메탈 게인 및 롤 마진 확대에 따라 민수 부문 실적이 호조되면서 이를 상쇄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풍산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풍산의 경우 올해 2분기부터 방산 부문 매출 증가와 민수와 방산 부문 마진율 개선으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080억원으로 전분기(141.9%) 대비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올해 미국향 스포츠탄 수출 둔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며 "하지만 미국 외 지역의 방산 수출이 늘면서 이를 모두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