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NH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폴란드를 포함한 유럽의 방위비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7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폴란드 WB그룹과 천무 MLRS용 80km급 유도탄(CGR-080) JV를 설립했으며, 루마니아에서 K9 자주포 생산 공장도 추진 중"이라며 "이를 고려했을 때 향후 유럽의 군비 증강에 따른 수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지상방산 부문 매출 1조1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2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 작년 1분기에는 폴란드 K9 자주포와 천무 MLRS의 인도 실적은 없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K9 자주포 20대와 천무 MLRS 24대가 인도된 실적이 반영돼 이 같은 실적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