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99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을 냈다.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99억원, 영업이익 48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8.6%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7% 줄었다.


홈쇼핑 사업 부문 별도 매출은 2688억원으로 9.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23.8% 늘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 맞춰 가구나 렌탈 등 고단가 상품 비중을 줄이고 뷰티와 패션 상품군 편성을 확대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홈쇼핑 별도 기준으로는 뷰티 및 패션 상품의 판매 호조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설 경기 침체와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종속회사인 현대L&C, 한섬 등의 업황 부진이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