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한일철강 본사 사옥. /사진=한일철강 홈페이지 캡처


한일철강이 4일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9분 한일철강은 전 거래일 대비 615원(30.00%) 오른 2665원에 거래된다. 한일철강은 이날 장 초반부터 상한가로 직행한 이후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한일철강은 철강 제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중견기업으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돼 있다.

한일철강은 지난해 매출액 2058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최근 한일철강을 비롯한 철강주들은 미국 관세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한일철강은 장 초반부터 거래율이 급증하며 주가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한다고 선언했다. 시장에서는 업계 안팎에서는 한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의 미국 수출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