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튿날에도 코스피가 장중 2%대 상승하며 2820선을 돌파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코스피가 5일 장중 2800선을 돌파했다. 전일 27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심리적 저항선마저 넘어선 것이다.

이날 오후 2시3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98포인트(1.15%) 오른 2803.18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는 2831.11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7월19일(장중 2802.68)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80억원, 387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575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73%) SK하이닉스(2.73%) LG에너지솔루션(0.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7.69%) 삼성전자우(1.79%) 현대차(1.99%) 기아(3.68%)는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5%) KB금융(-1.48%) HD현대중공업(0.82%)는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98포인트(0.53%) 오른 754.2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억원, 84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개인은 23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5.13%) HLB(1.17%) 에코프로(2.97%) 레인보우로보틱스(0.70%)는 상승세다. 알테오젠(-3.67%) 파마리서치(-0.31%) 휴젤(-2.54%) 리가켐바이오(-3.58%) 클래시스(-1.19%) 에이비엘바이오(-0.52%)는 소폭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