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 정부의 국정운영에 경기도가 핵심적인 동반자로서 전폭적인 협력을 다할 것임을 천명했다.

김 지사는 11일 제384회 경기도의회 정례회에서 강태형 도의원의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와 협력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대선은 역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정권교체와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지방정부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체로 국가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보루"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정부는 대선을 통해서 새로운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출범했다"면서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해 경기도의 모든 인적, 물적, 정책적 역량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경제상황, 국민통합을 위해 새정부가 더 많은 노력 해주시길 바라며 경기도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새 정부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점을 묻는 질문에 김 지사는 "새정부는 다르게 할 것"이라며 "소외된 분들, 억눌린 분들을 위한 철학과 가치를 가지고 정책을 펼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세월호 가족들을 보다듬어 국민통합을 이루는 고, 새로운 전기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