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한 마티스 텔.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임대생 마티스 텔(20)을 완전 영입했다.

토트넘은 15일(현지시간) 텔과 2031년까지 6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앞서 임대료 1000만유로(약 160억원)를 지불했던 토트넘은 텔 영입을 위해 4000만유로(약 630억원)를 사용했다.

텔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촉망받는 유망주로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그는 2022-23시즌과 2023-24시즌 각각 6골(28경기), 10골 6도움(41경기)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2024-25시즌 신임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14경기에서 458분 출전(1도움)에 그쳤다.

결국 텔은 지난겨울 이적시장 때 새로운 길을 모색했고, 2월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텔은 토트넘에서도 20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토마스 프랭크 신임 토트넘 감독이 빠른 발과 개인기가 좋은 텔의 잔류를 요청, 그의 완전 영입이 성사됐다.


프랭크 신임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영입한 텔은 현재 팀 동료 윌손 오도베르와 함께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에 발탁,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