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소식] 기후위기 시민인식 설문조사…정책에 활용 등
군포=남상인,
김동우 기자
공유하기
![]() |
군포시가 산본로데오거리에서 '기후위기 시민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 인식 수준, 정책에 대한 요구사항, 적응대책의 효과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지난 14일 '2025 군포 환경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진행했으며 400여 명의 시민이 설문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민간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군포시에서 직접 수행해 행정의 책임성과 예산절감 그리고 시민참여의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문은 총 15개 문항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설문에 참여해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수집한 응답은 현재 자체 분석하고 있으며 결과를 '제3차 군포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군포시 환경과와 자치분권과, 시민행복위원회(환경소위원회)가 공동 운영했다. 민관 협치 기반의 지속가능한 정책 설계 모델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 디지털마을활동가 양성 추진
군포시 산본2동 주민자치회가 '스마트폰 활용 디지털마을활동가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소외 해소와 세대 간 소통 강화를 위해서다.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하며, 신청자 모집을 마치고 본격적인 교육과 현장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참여자 모집에서 선정한 교육생들은 산본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디지털 활용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이수한 활동가들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산본2동 내 경로당 등에서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멘토'로 활약한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기본 조작법부터 문자 및 카카오톡 사용, 사진·영상 촬영과 공유, 공공서비스 앱 활용 등 실생활 밀착형 주제부터 보이스 피싱 방지 등 개인정보 보안 교육도 포함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마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주민주도형 디지털 돌봄 모델이라는 평가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군포=남상인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