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신인 포수 박재엽이 18일 열린 KBO리그 부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2회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신인 포수 박재엽(19)이 데뷔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박재엽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 때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말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박재엽은 볼 한 개를 골라낸 뒤 상대 투수 엄상백의 132㎞ 체인지업을 때려 비거리 120m짜리 좌월 홈런을 쳤다.


2025년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4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박재엽은 앞서 1군 두 경기에 교체로 뛰었다.

그리고 이날 선발 투수 홍민기와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는데, 평생 잊지 못할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2회말을 마친 현재 한화에 4-0으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