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그룹 코요태 신지(43·이지선)가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에 대해 직접 밝혔다.

신지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기사 보고 많이들 놀라셨죠? 팬분들과 지인분들께는 제가 직접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기자님들께서 한발 빠르셨네요"라며 당일 보도된 결혼 소식에 대해 인정했다.


이어 신지는 "기사 내용처럼 오늘 웨딩촬영을 했고요, 촬영 중간에 기사를 접한지라 빠르게 글을 올리지 못해 죄송해요"라며 "올해 시드니 공연을 시작으로 코요태 앨범과 국내 투어 콘서트로 인해 바빠질 일정을 생각해서 급하게 미리 웨딩촬영하게 됐어요"라고 밝혔다.

또한 신지는 "저희 예쁘게 잘 만나면서 내년에 있을 결혼식 소식은 꼭 직접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요태 소속사 제이지스타 측은 지난 23일 오후 뉴스1에 "신지가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며 "이날 웨딩 화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지의 예비 신랑은 7세 연하인 88년생 가수 문원이다. 신지가 지난해 MBC 라디오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 DJ를 하던 시절,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연을 맺게 됐다.


문원은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발라드 가수로, '헤어져야 하니까' '어떻게' '잠시 쉬어가기를' '그대만 보고' 등의 곡을 발매했다.

특히 문원은 오는 26일 발매되는 신지의 새 싱글 '샬라카둘라'(Salagadoola)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신곡 '샬라카둘라'는 사랑이 마법처럼 다가온 순간에 서툴고 떨리는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듀엣 형태로 구성돼 신지와 가수 문원의 포근하면서도 달콤한 음색을 들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