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가평 교원연수원에서 개최된 '경기도 CCTV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 연찬회'에서 동두천시의 'AI(인공지능) CCTV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플랫폼 구축'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가평 교원연수원에서 개최된 '경기도 CCTV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 연찬회'에서 동두천시의 'AI(인공지능) CCTV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플랫폼 구축' 사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31개 시군 CCTV 통합관제센터 담당자와 정보통신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별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며 협업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두천시의 사례는 인공지능 기반의 CCTV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안양시의 '첨단기술 도입을 향한 도시안전망 확대'와 의정부시의 '지능형 CCTV 활용 불법 경작 근절 시스템 구축' 사례는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상장을 받았다. 연찬회에서는 이 외에도 다양한 실무 중심의 첨단 기술 도입 및 활용 사례들이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각 부서에서 나눠 운영해 온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기능·공간적으로 통합해 방범, 교통, 재난 등 다양한 영상 정보를 24시간 관제하는 시설이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와 재난 발생을 감지하고 경찰·소방과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경기도는 CCTV 운영 효율성과 정보통신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31개 시군별 실무 중심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1일에서 1박 2일로 일정을 늘리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한 정보통신 기술 특강도 병행하는 등 협업의 장을 마련했다.

원금동 경기도 AI데이터인프라과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각 시군 간 소통과 협업이 더욱 공고해지고, 참가자들의 기술역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