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적재(왼쪽), 허송연/ 사진=뉴스1 DB, 허송연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적재(36·정재원)가 방송인 허송연(33)과 부부의 연을 맺는 가운데, 직접 소감을 전했다.

1일 적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라며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글을 남겼다.


적재는 "조금은 떨리고 두렵고 겁도 나지만,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라며 "그리고 늘 해 오던 대로 좋은 음악, 좋은 연주 들려드릴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적재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는 뉴스1에 "적재가 허송연과 결혼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적재와 허송연은 조심스럽게 교제를 이어오다가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허송연은 카라 허영지의 친언니로, 두 사람의 결혼으로 '가수 집안'이 탄생한다는 점이 이목을 끈다.

한편 적재는 이소라, 김동률, 아이유 등 수많은 음악가의 기타 세션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0년을 끝으로 라이브 세션에서 은퇴하고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걸었으며 '잘 지내', '나랑 같이 걸을래', '별 보러 가자' 등 감성적인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허송연은 이화여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지난 2016년 JJC 지방자치TV 보도국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OBS 경인TV '행복 부동산 연구소', 채널A '시청자마당', tvN '엄마 나 왔어' 등에 출연했으며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