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작가 등용문 '한국문학세상 신인상'에 윤휘 시인
"뜨거운 삶의 성찰과 인간적 미학에 호평"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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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한국문학세상이 '종이 없는 작가 등용문'으로 시행 중인 '제49회 한국문학세상 신인상' 시 부문에 윤휘 시인을 당선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윤 시인의 '청춘의 노을'은 젊음의 고단함을 '바다'와 '노을' 이미지로 형상화해 세대의 공감과 서정적 울림으로 묘사했다. '사막의 어린 왕자'는 삶의 열망과 방향 상실의 고뇌를 '광야'와 '소행성'이라는 상징적 배경으로 풀어내며 존재의 좌표를 묻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렸다. '참지 못한 봄'은, 봄꽃을 기다리는 설렘과 용기를 첫사랑에 비유하며 정감 있는 묘미를 인상적으로 구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일 회장(시인, 수필가)은 "이번 신인상은 단순한 문학적 기교를 넘어, 사람과 삶을 향한 시인의 따뜻한 시선과 존재성에 대한 탐구가 문학적으로 잘 형상화됐다"며 "신인문학의 긍정적 확장을 기대하게 하는 작품이었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온라인 등단제도는 2000년 PC통신 시대에, 문학경연에서 불공정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점에 착안해 부정 방지를 위해 '온라인백일장 시스템'을 처음 발명했다"며 "25년이 흐른 현재 온라인으로 작가의 꿈을 이루는 '한국형 등단제도'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백일장이나 문학대회 등 개최가 곤란한 학교, 회사, 공공기관을 대신해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으로 접수와 심사를 진행하고 수상작을 책으로 출간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당선작은 종합문예지 '계간한국문학세상' 가을겨울호(11월)에 발표하고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납품된다. 당선자는 등단작가로 대우하며 지속적인 글쓰기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학을 이끌 차세대 문학지도자로 양성된다. 개인 저서 출간을 원할 경우 최저 비용으로 소량 출간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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