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키워드림 타킷데이트펀드(TDF)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TDF 홍보 이미지./사진=키움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연금상품인 키움키워드림 타킷데이트펀드(TDF)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퇴직연금 사업자가 없는 독립자산 운용사 최초다.


4일 키움운용은 해당 TDF가 12여개 이상 퇴직연금 사업자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편입돼 꾸준한 자금유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자산은 지난해 10월 5000억원을 돌파한 뒤 지난 1일 6000억원을 넘었다. 키움운용은 고객 은퇴시점에 따라 2025~2060년까지 총 8개 TDF 라인업을 운영한다. 블랙록 아이쉐어스, 뱅가드, 인베스코, 스테이트 스트리트 SPDR 등 세계적 ETF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김혜나 키움운용 팀장은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낮은 보수와 매매의 편의성 때문에 ETF를 활용한 직접 운용이 늘고 있으나 실제 행동재무학 연구에 따르면 잦은 매매는 오히려 장기 수익률에 불리할 수 있다"며 "키움키워드림TDF는 은퇴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 조정되는 설계를 갖춰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솔루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