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극적 우승 그레이스 김, 세계 25위…74계단 껑충
이글로 연장 돌입해 이글로 종지부, '메이저 퀸' 등극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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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 골프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이 세계랭킹 99위에서 2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레이스 김은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3.03점을 기록, 지난주 대비 74계단 상승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레이스 김은 13일 막을 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 지노 티띠꾼(태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 17번 홀까지 티띠꾼에 2타 뒤져있던 그레이스 김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2차 연장에서 다시 이글을 잡아내 버디를 기록한 티띠꾼을 따돌리고 메이저 퀸이 됐다.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티띠꾼은 우승을 놓치며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랭킹 1위를 수성했고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가 3~5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두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지만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위치는 유지했다. 김효주는 한 계단 오른 10위를 차지, 톱10에 진입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방신실은 63위에서 55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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